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머스 홉스 (문단 편집) == 홉스 사상의 의의 == 홉스는 통치자의 권리와 백성의 의무에 관한 질문[* 홉스는 이 시기에 그의 조국이 "통치자의 권리와 백성의 의무에 관한 질문들로 불타올랐으며 이것으로 전쟁이 시작될 전조가 있었기 때문에" (『시민론』서문 19절) 당시 자신의 정치사상을 발전시켰다고 후일 이야기했다. (리처드 턱 『홉스』 조무원 옮김, 파주, 교우서가, 2020, p.57~58)]을 통해 정치철학사에 중요한 전환을 가지고 왔다. 그는 현대적인 의미에서 개인의 '''정치적 평등'''을 주장한다. 사람들은 신체적 지적 능력 차이가 있지만, 홉스에게 있어서 이 차이는 정치적으로 전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모두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인든 약자든 여자든 소수자든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평등하다. 그리고 홉스가 주장하고 있는 국가는 이런 평등함 위에 세워진 국가이다. 따라서 홉스는 근대 평등사상을 앞서서 제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우리가 사회나 국가를 상상할 때 개인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홉스의 공헌이다. 그의 논리는 개인의 욕망과 안전 추구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사회와 정부의 구성에 있어서 이런 '''정치적 개인'''을 발견한 첫 철학자 중 한명이 바로 홉스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근대 자유주의, 개인주의의 사상적 시발점이라고 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홉스는 군주정을 옹호한 사상가이지만, 국가 형성에 있어서 '정치적 개인'의 발견과 그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평등'을 적시함으로써 근대 사회계약론의 기초를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왕권신수설]] 등 군주의 권력이 천부적인 것처럼 묘사하던 기존 정치 이론을 뒤집고 그 권력이 천부적인 것이 아니라 '정치적 개인'들로부터의 계약을 통해 성립된 것이라는 주장은 새로운 정치 사상의 경지를 여는데 시금석이 될만한 것이었다. 다만 홉스는 개인의 권리를 군주에게 '완전히 양도'하는 것이고 이러한 양도는 국가가 내란과 학살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 줄 수 없을 때 비로소 무효가 된다는 것을 암시한다면, [[존 로크|로크]]의 경우는 개인의 권리를 정부에 잠시 맡기는 것, 즉 '위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산권을 포함한 개인의 권리가 개인의 동의없이 정부에 의해 침해를 받기만 하더라도 그 정부를 뒤엎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데이비드 고티에는 특히 주권자에 대한 절대적 권한위임(authorization)[* 사실 위임이라기보다는 '양도'하는 것이지만..]이라는 개념이 『리바이어던』에서 새롭게 제시되었다고 본다. 홉스는 『리바이어던』에서 백성이 주권자의 행위를 자기 자신의 행위로 여기고 주권자의 명령에 복종하는 의무를 지는 것으로 해석했다는 것이다. 『리바이어던』에서 제시된 주권자에 대한 ‘복종 의무’와 주권자에 대한 ‘절대적 권한위임’이야말로 정치사상에 대한 홉스의 독창적인 공헌이라는 것이 고티에의 주장이다.[* 데이비드 고티에 『리바이어던의 논리』 박완규 옮김, 아카넷, 201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